티스토리 뷰

목차

    B형 간염의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1.B형 간염이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감염된 경우 이로 인한 우리 몸의 면역반응으로 인하여 생기는 간의 염증을 B형 간염이라고 한하며, 혈청간염이라고도 한다. 간염의 대표적인 형태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많이 발병하며 만성 간염 및 간 경화증, 간암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다. 세계 보건 기구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담배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암을 일으키는 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된다.

    아기가 태어날 때 B형 간염이 있는 어머니로부터 전염될 수 있으며(수직감염),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등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이러한 경로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후 주로 간세포 속에 자리잡게 되는데, 우리 몸은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2.B형 간염의 대표적인 전염 경로

    ★균이 있는 혈액이나 혈액으로 만든 약품 (수혈 받은 사람, 혈우병 치료약 등)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같이 쓰는 주삿 바늘을 통한 전염 (마약 중독자, 침, 문신 등)

    성교나 키스 (성기나 입에 상처가 있을 때)

    출산 중 또는 신생아시기에 산모로부터 감염

    자궁 속에 있는 태아가 산모로부터 감염(드문 편)

    모유 수유 (드문편)

    3.증상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6개월 이내(평균 60∼90일)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수혈 등으로 한꺼번에 많은 바이러스가 몸으로 들어오면 1주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은 시기에 따라서 전구증상기·황달기·회복기로 구분된다. 바이러스의 잠복기 뒤에 바로 전구증상기가 오는데 이때는 심한 피로감, 몸살감기, 근육통, 미열, 구토, 식욕부진, 오심 증세 등을 보인다. 그 뒤 황달기로 진행되고, 황달기에는 간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어 쓸개즙이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쓸개즙 속 빌리루빈에 의해 황달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황달이 서서히 없어지며 회복기로 접어들면 모든 증세가 사라지게 된다.환자에 따라 처음부터 자각증세를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대개 B형 간염에 감염된 경우 약 75%는 증상이 없는 편이거나, 증상이 약할 때가 많다. 황달이 생길 정도로 심한 감염은 수혈, 마약 같은 주사의 남용 등 특별한 조건에서 주로 생기는 편이다.B형 간염은 만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만성간염 환자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전신쇠약감과 피로감이다. 만성간염을 오래 앓게 되면 간경화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이 시기에 음주나 과로를 하거나 간에 해로운 약물을 복용하면 간경화증으로 진행할 확률은 더 높아진다. 간경화로 진행된 경우 다시 회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간암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간경화증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그 가능성이 더 높다

    피곤함과 위장장애

    가장 먼저 생기는 증상은 피곤감이다. 감기 몸살 같은 전구 증상이 2일-2주 있고 나서 메스껍고 토하며 설사를 하는 등 위장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다. 입맛이 없어지며 소화가 잘 안 되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 맛, 술을 먹는 사람은 술맛이 떨어지는 것도 주요 증상이다. 이때는 바이러스가 매우 많이 증식되므로 전염성이 커서 타인에게 전염시킬 확률이 높다.

    불현성 감염

    감염 환자의 약 75%는 별 증상이 없어서 감염된 사실도 모르고 지나가는 불현성 감염에 해당한다. 이런 환자 중 상당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병을 옮기는 만성 보균자가 되어 있기도 한다.

    고열과 관절염

    증상이 있는 환자의 약 15%는 몸에서 생긴 항체가 병균과 싸우면서 생기는 항원-항체 반응으로 39도까지 올라가는 고열, 관절염 또는 관절통, 피부 발진이 생기고 드물게는 사구체성 신장염까지 생길 수 있다. 관절염이라 해도 관절을 파괴시키지는 않으며 큰 관절을 옮겨 다니는 형태로 나타난다.

    간의 통증과 황달

    급성기에는 간이 붓고 황달 등 증상이 생기는데 간이 부으면서 간이 있는 오른쪽 가슴 아래쪽과 배의 위쪽이 아프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제대로 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몸으로 퍼지면서 몸이 가렵고 소변 색깔이 짙어지며 대변 색깔이 옅어진다. 간이 붓고 황달이 생기면 병이 심해진 것을 의미한다. 황달은 전구 증상이 지나고 나서 생기는데 보통 6-8주 지나야 없어집니다. 눈의 흰자에 가장 먼저 착색되어 눈이 노랗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증상이 없어지는데 그 후에도 4-6주간의 회복기를 거치면서 커졌던 간도 줄어든다.

    4.B형 간염의 치료

    성인이 B형 간염에 걸린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지만 우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각종 의약품이나 한약, 건강식품 등은 간염의 경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복용 여부를 묻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 반대로 에너지와 단백질이 모자라면 병을 더 심하게 앓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인 라미부딘(Lamivudine)이나 페그인터페론(Peginterferon)의 사용이 필요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꼭 입원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입덧으로 잘 먹지 못하고 토하는 산모, 수술할 사람이거나 어떤 이유로든지 저항력이 떨어지고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간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

    5.B형 간염이 예방

    B형 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특히 B형 간염이 있는 산모가 아기를 출산하는 경우에는 출산 전 반드시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 받아 신생아가 B형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우리나라는 B형 간염이 매우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모든 국민이 B형 간염 백신 주사를 접종해야 하며, 백신을 투여 받은 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여부도 확인하여야 한다.또한 불필요한 약물이나 성분을 알 수 없는 영양식품 혹은 효과가 분명치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는 간이 나쁜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간염환자와 면도날·가위·손톱깎이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것을 피하며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