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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정원 서울숲 여행하기

    서울숲을 마음먹고 둘러보려면 4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그만큼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ㅎㅁ할 것이 많은 곳이다. 2005년에 서울숲이 조성되었는데 생태숲과 습지 생태원 등이 있어 울창한 나무들을 볼 수 있고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도심 속의 솦이다.

    서울숲은 도시 공원이면서도 '숲'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다른 공원들보다 좀 더 깊으 노력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서울숲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서울숲 대신에 빌딩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서울숲이 탄생하게 되었다.

    서울숲이 만들어진 후, 서울의 자연환경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서울숲에 나무와 풀이 무성해지면서 주변 지역의 온도가 많이 낮아졌다.

    서울숲은 생태 숲, 자연 체험 학습원, 생태원, 한강 수변 공원, 문화 예쑬 공원 등 다섯 가지 테마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른들에게는 정신적인 휴식처가 되고,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자연 생태 체험 장소를 제공한다.

    서울숲에는 다정큼나무,만첩니도리병나무, 산딸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그중에서 왕벚나무와 메타세과이어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라니, 사슴, 다람쥐, 백로 , 도요새, 수생 곤충 등의 동물들도 살아가고 있다. 많은 동식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서울푸의 대표적인 동식물에 대해서 알아보는것도 좋다.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왕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 높이는 약 15미터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게 자라며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들이 있다. 잎이 나오기 전 4월이면 하얀색 또는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한라산과 대둔산에서 자생하며, 일본에서는 나라꽃으로 지정하고 있다. 왕벚나무는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왕벚나무가 화려한 자태를 뽑내는 4~5월이면 서울숲길은 하얀 눈꽃길이 되어 장관을 이룬다.

    메타세과이어는 서울숲에서 키다리 나무가 무리를 지어 살고 있다. 바로 메타세콰이어라는 나무이다. 메타세콰이어 나무의 키는 무려 35미터나 된다. 잎은 끝이 뾰족하고 붉은색의 단풍이 든다. 꽃은 2~3월에 핀다.메타세과이어는 중국의 쓰촨 성,허베이 성에서 처음 자라게 되었다.

    굉장히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가로수로 널리 심어지고 있다.

    고라니는 낮을 많이 가리고 경계심이 많은 동물이다. 혼자 생활하는 것을 좋아해서 밤이나 해 질 녘에 주로 활동하낟. 물을 좋아하고 수영도 잘하는 편이다. 서울숲에서는 고라니에게 먹이를 직접 주며 생김새를 관찰해 볼 수 있는 체험 학습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서울숲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들도 관찬할 수 있다. 그중 민물가마우지는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주로 호수나 강에서 잠수를 해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논병아리, 백로류, 오리류, 도요새, 물떼새류, 갈매기류, 물총새, 청호반새를 포함해 총 27종의 물새와 산새 , 들새 59종이 서울숲에서 살아가고 있다.

    서울숲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나비정원에서는 배추흰나비, 제비나비 등 살아 있는 나비들을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꽃에 앉아 있는 예쁜 나비를 관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나비들이 알을 낳고 애벌레가 되고, 또 번데기로 변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추천코스>

    1.서울 뚝섬 문화 예술 공원

    서울숲 광장과 방문자 센터, 청소년 광장, 너른 잔디밭에 조성된 가족 마당 등이 있다. 가족 마당 뒤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고 분수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습지 생태원으로 연결되는 길가에는 꽃과 나무를 심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2.서울 뚝섬 생태숲

    생태숲은 중량천과 이어져 야생 동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야생 동물들이 배부리 먹을 수 있을만큼 많은 양의 풀과 나무가 심어져 있다. 또한 안전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통나무와 돌을 쌓아서 동물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숲 관리소에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3.서울숲 커뮤니티 센터

    서울숲의 역사와 주요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꽃사슴과 고라니가 좋아하는 당근, 고구마, 사료 등을 주는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가까이에서 생김세를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4.자연 체험 학습원

    학습원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사방에서 햇빛이 들어온다. 따뜻한 기후에서 살아가는 열대 식물을 비롯해 잎의 모양이나 색이 아름다운 관엽 식물과 나비,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다.

    5.숲 속 작은 도서관

    방문자 센터 안에 있는 숲 속 작은 도서관에 가면, '양심 책 수레'가 있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재미있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1,000여

    권이 넘는 책이 수레에 담겨 있는데, 읽고 싶은 책을 마음대로 골라 읽고, 읽은 뒤에는 다시 제자리로 갖다 놓으면 된다.

    6.부모님과 함께 꽃밭 가꾸기 체험

    가족과 함께 꽃밭 가꾸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화단을 배정받으면 가족들이 함께 씨앗을 뿌리고 키울 수 있다.열매가 있는 식물이면 나중에 수확을 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7.서울숲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 축제

    서울숲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서로 다른 문화 축제가 열린다. 봄에는 서울숲 산책로에 있는 대형 화분에 다양한 꽃을 직접 심어 보는 정원 가꾸기 콘테스트가 열린다. 무더운 여름밤에는 숲 속 시원한 곳에서 다양한 음악회가 열리고 가을에는 생태에 관련된 책 전시회가 열리고 편시 쓰기 대회도 있다. 추운 겨울에는 얼음 조각품 전시회가 열리는데, 아름다운 조명이 비치면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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