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희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

심현희 안타까운 사망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해 신경섬유종 투병생활 사연을 전한 심현희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재활치료중 심현희 사망 

2016년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을 통해 신경섬유종 투병생활하고 있는 심현희씨의 사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현희씨는 두 살 때 녹내장을 앓았 13세에 시력을 잃었으며 피부와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신경섬유종으로 인해 눈코입의 형태를 거의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심현희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펀딩과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생활비와 수술비 등의 지원이 쏟아졌습니다. 방송후 약10억 여원의 후원금이 모였으며 이를 통해 심현희씨는 얼굴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1차 수술이 끝난 후 심현희씨는 세상에 이런일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사랑의 손길로 저에게 작은 정성과 마음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넓은 시야로 씩씩하게 살겠다'며 직접 쓴 편지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4일 방송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심현희씨의 사망소식을 전했습니다. 제작진은 '심현희씨가 2차 수술 후 재활 수술을 받던 중 머리 부분에 불의의 부상을 당해 의료적 조치에도, 과거치료 때마다 문제가 됐던 과다출혈 문제가 악화돼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고 전했습니다. 

이어 MC 임성훈은 '심현희씨의 부모님께서는 슬픔 속에서도 온정의 마음을 보내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전했다.'며 '다시 한 번 고 심현희씨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심현희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