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혜경궁 김씨 나이 트위터 내용 이재명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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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혜경궁 김씨'의 계정의 소유자가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라는 수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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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혜경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19일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혜경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법적 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계정의 소유주가 누구인지 찾기 위해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분석했습니다. 트위터 글과 사진 등이 김혜경의 개인 카카오스토리에도 다수 올라온 사실등을 확인하여 김혜경을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로 결론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김혜경과 이재명은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재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인터넷과 sns 상에서 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저의 아내는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았습니다.이것이 팩트의 전부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혜경궁 김씨' 사건은 6.13 지방선거의 더블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hkkim'이 자신과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고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또한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혜경궁 김씨의 아이디 'hkkim'이 김혜경의 이니셜과 동일하며, 혜경궁김씨의 연동된 이메일 일부가 김혜경의 카카오톡과 연동된 이메일 일부와 일치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혜경궁 김씨와 김혜경이 동일인물일거라는 의혹이 제기 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부인 김혜경은 1967년생으로 52세이며 학력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199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